2025년 2월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각각 4.25~4.50%와
2.75%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최근 경제 상황과 전망에
따라 금리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4년 12월 18일,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여 현재 4.25~4.50% 범위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과 낮은 실업률, 그리고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상황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연준은
2025년에 두 차례, 2026년에 추가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 인플레이션율을 이전 예상치인 2.1%보다 높은 2.5%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그의
경제 정책, 특히 관세 부과와 이민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 기준금리
한국은행은 2025년 2월 25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여 2.75%로 조정
하였습니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의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한 것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2024년 10월 이후 세 번째이며, 한국의 금리는 현재 미국
연준의 목표 범위보다 약 150bp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9%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소비자 심리 약화,
관세 정책, 국내 정치적 불안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분석가들은 올해 추가적인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성장 위험이 심화될 경우 추가 조정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정책 비교
미국과 한국 모두 최근 경제 지표와 전망에 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으나,
그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은 강한 경제 성장과 낮은
실업률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과
새로운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소비자 심리 약화 등을 이유로 보다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이러한 금리 정책은 각국의 경제 상황과
전망에 따라 조정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에도 상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음은 2025년 2월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를 비교한 표입니다.
미국 vs 한국 기준금리 비교 (2025년 2월 기준)
구분미국 (Fed)한국 (한국은행)
기준금리 | 4.25% ~ 4.50% | 2.75% |
최근 금리 변경 | 2024년 12월 18일, 0.25%p 인하 | 2025년 2월 25일, 0.25%p 인하 |
향후 전망 | 2025년 추가 2회 인하 예상 | 2025년 추가 2회 인하 예상 |
경제 성장 전망 | 2025년 2.5% 인플레이션 예상, 성장세 지속 | 2025년 GDP 성장률 1.5% 전망, 둔화 가능성 |
정책 방향 |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 고려, 신중한 금리 조정 |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 금리 인하 |
미국과 한국 모두 금리를 인하하는 추세지만, 미국은 경제 성장이 강한 가운데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으며, 한국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금리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