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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포츠

한가인 ‘극성맘’ 논란에 입 열다…“아이들 행복이 우선”

by 모두가 행복한 일상 2025. 2. 27.

최근 배우 한가인이 ‘극성맘’ 논란에 휩싸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가인의 육아 방식이 지나치다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한가인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한가인

"아이들 공부 강요하지 않아…행복이 우선"

한가인은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육아 방식과

가치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제 이미지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하게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둘째 아들 제우(6) 군이 "엄마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며 유치원을

쉬고 싶다고 하자, 망설임 없이 휴학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첫째를 돌보느라 둘째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온전히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째 딸 제이(9) 양에 대해서도 "자기가 가고 싶은 학원만 다닌다"며 강요

없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가인

육아 방식의 배경…“내가 받은 결핍을 주고 싶지 않아”

한가인은 자신이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새벽 4시에 출근

하고 밤늦게까지 일하셨다"며 "부모님 사이도 좋지 않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라지 못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비 오는 날 학교 앞에서 부모를 기다리다 홀로 집에 돌아온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엄마가 되면 비 올 때 가장 먼저 학교 앞에 가 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가 추위를 느낄까 봐 일부러 얇게 입고 다닌다며 "내가 따뜻하면

아이가 추운 걸 모를까 봐 몇 년을 그렇게 지냈다"고 말하며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한가인

"유산 후 어렵게 얻은 아이들…더 해주고 싶었다"

한가인은 한 해에 세 번의 유산을 겪은 아픔을 고백하며,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고 다행히

첫째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더 다 해주고 싶고, 아이의 앞날에 축복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가인

논란 후 유튜브 영상 비공개…“악플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한가인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을 통해 학원과 학교 등·하원을

위해 하루 14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이 재조명

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한가인은 "특별히 바쁜

날 촬영한 것이고,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학원은 다니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을 풍자한 캐릭터를 공개하면서 한가인의 영상이

다시 논란이 되었고,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한가인은

"악플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가르쳐주며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가인

한가인 프로필

  • 본명: 김현주
  • 출생: 1982년 2월 25일 (만 43세)
  •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신체: 167cm
  • 학력: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 데뷔: 2002년 KBS 드라마 ‘햇빛 사냥’
  • 배우자: 연정훈 (2005년 결혼)
  • 자녀: 1남 1녀
  • 대표작: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녀유희’, ‘애정의 조건’ 등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의 솔직한 고백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육아

방식이 논란을 넘어서 더 많은 부모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