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 13위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시작과 선발 명단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시작됐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습니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것은 올해 초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처음이라
팬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불안했던 전반전
경기 시작 12분 만에 토트넘은 맨시티의 엘링 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홀란은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그 2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맨시티의 공격에 밀리며 전반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손흥민 투입과 활발한 공격 전개
후반 22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쿨루세브스키, 제드 스펜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스펜스와 함께 맨시티의
오른쪽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후반 37분에는 티모 베르너까지 투입되며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 활기를
띠었지만, 맨시티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 기회
후반 39분 손흥민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존슨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마무리
결국 토트넘은 끝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이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